"매킬로이 한판 붙자"…안병훈, '황제' 고향서 격돌

입력 2015-05-26 21:05  

아일랜드 오픈 29일 개막
'영건' 리키 파울러도 출전



[ 최만수 기자 ]
유러피언(EPGA)투어 BMW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스타로 떠오른 안병훈(24)이 이번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의 고향인 북아일랜드로 향한다.

안병훈은 29일(한국시간)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카운티다운GC(파71·7186야드)에서 열리는 EPGA투어 아일랜드오픈에 출전한다. 이 대회에는 ‘호스티드 바이 더 로리 파운데이션(Hosted by the Rory Foundation)’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. 매킬로이가 운영하는 재단이 후원한다는 뜻이다.

안병훈은 매킬로이가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샷 대결을 벌인다. 안병훈은 매킬로이가 커트 탈락한 BMW PGA챔피언십에서 유럽의 베테랑들을 제치고 완승했다.

매킬로이의 친구이자 또 한 명의 주목받는 ‘영건’ 리키 파울러(미국)도 출전한다.

최만수 기자 bebop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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